[뉴스엔뷰 동양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일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국그릇이나 접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국내 유통 멜라민수지 식기류에 대하여 검사한 결과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해 국내유통 멜라민수지 식기류 44건에 대한 납, 중금속, 페놀, 포름알데히드, 멜라민 용출여부를 검사한 결과, 43건은 적합하였으며, 실제 사용조건보다 가혹조건인 4% 초산으로 검사한 1건에서 기준을 초과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어 부적합 처리한 바 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 중인 멜라민수지로 만든 식기류는 멜라민과 포름알데히드를 중합·가열하여 딱딱하게 만든 고분자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열에 강하고 잘 깨지지 않아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담는데 주로 사용되며,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는 유해물질 등이 용출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다만, 멜라민수지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거나 산성이 강한 식초를 장기간 보관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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