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만두, 할랄 인증 김치, 스낵김을 앞세워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할랄 시장 대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아랍에미리트 식품 시장은 4조원대에 달하며,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소비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 ||
▲ 사진=CJ제일제당 |
아랍에미리트 현지인 대부분은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대형마트에서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지 식문화는 튀기거나 굽는 음식이 많고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만두 '사모사(Samosa)'가 대중적인 음식이다.
이를 고려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두부야채군만두'와 '비비고 김치두부군만두', '비비고 연육왕교자' 등 만두(3종) 제품을 중심으로 '비비고 김치(2종)', '비비고 스낵김(3종)' 등 총 8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후자이라, 라스알카이마, 알아인 등 총 6개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 룰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 25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6~28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K-food 페어'에 참가하는 한편 12월 중순부터 대규모 시식행사를 진행해 브랜드를 알리고 스피니즈(Spinneys)와 까르프(Carrefour) 등 다양한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6년 말까지 아랍에미리트 내 총 100개 매장을 확보하고 매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