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환자 50명, 모니터링 대상 1,664명으로 증가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 모니터링 대상 1,664명으로 증가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5.11.0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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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 환자가 2일 50명으로 늘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으로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 환자는 모두 50명이라고 밝혔다.

▲ 사진= 뉴시스

이와 함께 증상발생 모니터링 대상은 1664명으로 증가했다.

환자들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1명을 제외한 49명은 이 건물 4∼7층의 실험실에서 일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곰팡이와 세균 등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돼 집단 폐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 사진= 뉴시스

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이들은 전형적인 폐렴 세균이 아닌 급성비정형폐렴(acute atypical pneumonia) 증상을 보이고 있다. 중증사례는 없고, 입원 이후 19명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입원 중인 의심환자의 가족 등 동거하는 사람 87명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집단 폐렴의 원인이 새로운 변종이나 신종 질병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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