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감독원이 SK텔레콤과 함께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감원과 SK텔레콤은 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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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내년 3월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자사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전화’를 통해 '안심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벨 서비스는 국제전화의 경우, '국제전화입니다'라는 화면 표시 문구를 보여주고, 음성안내를 제공하며, 보이스피싱 이용번호 등의 경우 '주의가 필요한 전화'라는 화면표시와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도 수집한다. 고객들이 T전화의 음성녹음 기능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를 녹음, SK텔레콤에 제공하면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에 전달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우수 녹음파일 제공자 월 10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트권을 선물하고, 월 10명을 선정해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렇게 수집한 음성파일을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의 '그 놈 목소리' 체험관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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