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하이네켄코리아가 유통기한 조작 논란에 휩싸인 '데스페라도스'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7월 수입·유통한 맥주 데스페라도스의 유통기한을 캔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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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제품 캔 밑면에 2015년 7월15일이라는 날짜와 캔 옆면에 '유통기한: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표기돼 있었으나 그 위에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제조일: 캔 밑면 표기'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이 제품은 지난 9월에 국내 유통된 것으로 원래 표기된 유통기한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도래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하이네켄코리아는 캔 옆면의 한글 표기에는 캔 아래 표기된 생산일자가 유통기한이라고 잘못 인쇄된 것으로, 식품 위생법에 따라 유통기한 정보를 스티커로 부착하여 수정했으며, 맥주의 신선도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또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 8160캔과 대형할인매장 창고에 보관 중인 총 11만4768캔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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