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상습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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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부상준)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정 대표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정 대표의 수사기관 진술, 원정도박 알선자 진술, 정 대표의 출입국 현황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변호인은 "정 대표는 수사 단계서부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정 대표의 진술, 출입국 현황, 알선자 진술 등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범서방파 계열인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모씨(40·구속기소)의 알선으로 국내 폭력조직이 마카오에서 운영하던 ‘정킷방’에서 수 차례에 걸쳐 10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오는 12월4일 공판 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정 대표에 대한 피고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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