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대한통운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을 설립한다.
CJ대한통운은 11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인천시 노인사회활동지원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에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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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대한통운 |
이번 사업은 정부 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을 통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니어 사회참여 역할 확대를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주관해 설립하고, 국가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최초의 지역형 고령자 친화기업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 설립을 위해 노년층 전용 배송장비를 제공하고 물류센터 등 실버택배 사업환경 기반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법인 설립 기획과 각종 행정적 지원을 맡아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년층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업무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연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실버택배 사업과 신규거점 개발 작업을 진행, 단계적으로 친환경 자전거를 활용한 시니어 문화해설 관광상품 등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신규 노인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에 참여하는 노년층 택배원은 아파트·지역 거점으로 운송된 화물을 분류해 인근 주택이나 아파트로 배송한다. 배송장비로는 친환경 전동카트와 전동자전거 등이 이용된다. 현재 서울·부산·경남 등 11개 시 74개 거점에서 500여명의 인력이 실버택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