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의 시위 대응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20일 "예산은 단 한 푼도 깎이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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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52회 '경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시위세력은 ‘세상을 뒤엎자’, ‘나라를 마비시키자’라며 반정부, 반국가 색채를 드러냈는데 오히려 야당은 경찰이 살인 폭력을 저질렀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치안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 시위는 경찰차를 파손하고, 의경들을 쇠파이프로 난타하는 폭력 시위는 공권력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고 테러 행위"라며 "대한민국 야당이 폭력 시위 옹호에 나서서야 되겠냐"고 비판했다.
또 김 대표는 “도심 한복판이 7시간동안 무법 천지였지만 체포된 현행범은 51명에 불과하다”며 “법원이 불법시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해온 게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공권력이 제 역할을 하려면 사법부 판결이 엄격해야 한다"며 "공권력이 존중과 신뢰를 받는 사회를 위해서는 경찰도 명예와 직을 걸고 불법과 폭력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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