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 준공검사 과정에 외부인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제'를 내년 1월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LH 자체 준공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준공품질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국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객관적인 준공검사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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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LH 내부직원 위주로 검사자를 구성해 준공검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제 도입으로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주부 모니터단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을 제시, 준공 이후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LH, 시공사와 지급자재업체 임원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는 '준공검사 품평회'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준공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에 대해 시공자의 자발적인 처리를 유도하는 등 준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주택 준공단계의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준공검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준공 이후 각종 하자 발생으로 LH 자체 준공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준공품질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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