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간모(15)군 등 1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간군 등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노래방으로 이모(15)군을 불러낸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 A중학교에서 ‘00파’라는 불량서클을 결성해 활동한 간군 등은 이군이 서클 회원의 여자친구 김모(15)양 등 2명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클 리더인 간군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나머지 가해학생들은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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