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포스코 켐텍(대표 김진일)과 일본의 미쯔비시가 광양제철소 동호안 일원에 추진중인 탄소소재 생산공장 건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다.
포스코 켐텍 관계자는 14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광양제철소 동호안 일원, 약22만6000㎡의 부지에 4800억원을 들여 콜타르를 이용한 탄소소재 공장을 건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켐텍측이 13일부터 이틀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에 들어간 가운데 광양만녹색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맹독성 화학물질 공장 건설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포스코 켐텍측은 “탄소소재 산업에 대해 콜타르를 이용해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탄소섬유원료 등를 생산하는 첨단 녹색산업으로 일본과 독일만이 생산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을 원료로 전기로, ,그래핑소재, 폴리실리콘, LED반도체 생산부품 소재, 리튬용 2차전지 음극제 등 100% 수입의존 소재들을 생산하게 돼, 년간 2조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덧붙혔다.
포스코 켐텍측은 “녹색연합이 제기한 환경과 주민건강에 대해 전체사업비의 10%를 환경설비에 중점 투자하여 지역사회와 환경단체들의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수천억씩 투자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은 광양시가 축복 받은 도시” 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문제만 담보 된다면 환영해야 할 일 아니겠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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