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 C형간염 추가 1명 감염 확인, 총 78명
다나의원 C형간염 추가 1명 감염 확인, 총 78명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5.12.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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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1055명을 검사한 결과 78명이 C형 간염 항제양성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치를 받았고, 이중 5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상태로 확인됐다. 중증합병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8명에 대해 C형 간염 외에도 B형 간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바이러스·HIV), 말라리아, 매독 등 혈액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검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완료된 787건 중 매독 항체 양성 4건(현재 감염 1건, 과거 감염 3건), 말라리아 항체 양성 18건(과거 감염, 모두 무증상), B형 간염 항원 양성 23건(성인 B형간염 항원 양성률 3%)이 확인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는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수준으로 다나의원의 C형간염과 동일한 감염경로로 발생했거나 확산됐을 가능성은 낮으며, 질병관리본부가 등록 관리중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중 다나의원 내원자는 없다고 밝혔다.

양천구보건소는 지난 3일까지 다나의원 이용자로 확인된 2268명중에 11명을 제외한 2257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2050명에게 검사안내를 했다.

개인적인 사유로 확인검사를 받지 못한 내원자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주말에도 보건소 검사실을 운영하고 타지역 거주자는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이달내 구성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의료법학회, 의료윤리학회, 의학회 등 전문가 및 의료인단체, 환자단체 대표 등 10명 내외로 다음 주까지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협의체를 통해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없는 건강상태 판단기준 및 증빙방안 마련 등을 논의해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의료법 개정을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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