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가계대출 7조6000억원 ↑
11월 은행 가계대출 7조6000억원 ↑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5.12.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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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11월 은행 가계대출이 저금리에 따른 주택거래량 증가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5년 11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63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다만 사상 최대 증가폭을 보인 10월(9조원) 보다는 1조4000억원 줄어든 규모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 자료=한국은행

한은은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 건을 기록, 2006부터 2014년까지 11월 기준 평균 거래량인 7500건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471조원)도 전월보다 6조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160조6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증가해 10월에 비해 증가폭이 전월(2조원)보다 다소 축소됐다.

은행 기업대출은 733조9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 9조3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기업 대출은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 증대 등으로 1조3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일부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와 결제성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3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11월중 은행 수신은 5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11조9000억원)보다 낮은 증가폭을 보였다.

은행채는 은행의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발행이 늘면서 5조원 증가했으나 지방정부의 자금인출 등으로 정기예금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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