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0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쟁점법안 및 선거구획정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야 회동은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 생일파티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 공관에서 진행된 전날 만찬 회동은 정 의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김무성, 문재인 양당대표와 원유철, 이종걸 양당 원내대표가 함께했다.

만찬은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30여분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제안이 나온 것은 없고, 경제 관련 법안들의 쟁점을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서로 교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지금 계속 의논하고 있다"면서 "가능한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일점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20일) 오후 3시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문제까지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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