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19일 0시부터 전면 통행 재개
서해대교 19일 0시부터 전면 통행 재개
  • 이유정 기자 nik7@abckr.net
  • 승인 2015.1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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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화재로 인한 케이블 손상으로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서해대교가 19일 0시를 기점으로 전면 재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오후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관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블 교체작업을 마치고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세밀히 검토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19일 0시부터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서해대교는 지난 3일 저녁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목포방면 2번 주탑 72번 케이블이 끊기고 56번과 57번 케이블이 손상돼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다.

당초 서해대교는 25일 서울 방향이 먼저 개통되고 내년 1월1일 목포방향까지 전면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도로공사는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다른 사장교 공사 현장에 이미 납품된 승인된 자재를 조기 조달했다. 또 일부 공종 병행 시행 등 공정 정밀 분석과 24시간 복구공사를 통해 예정보다 13일이나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지방국토관리청, 신안군 등에서 신안 연도교 공사에 쓸 케이블을 가져오고 연천 동이1교와 완도 장보고대교 공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줬다"면서 "정밀 공정 분석 통해 공기 단축 방안을 만드는 한편 현장 작업 팀들이 어려운 공정이었음에도 희생정신으로 공기 단축을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고현무 안전성검토위원장(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장)은 "위원회에서 케이블이 교체된 서해대교의 외관조사, 현장계측, 진동에 의한 장력 측정, 실시간 모니터링에 의한 장력 측정, 정밀 시뮬레이션, 주행 실험 등을 시행했다"면서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함에 따라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국토부와 TF팀을 꾸려 낙뢰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면서 "가장 먼저 서해대교에 소방 대책을 세우고 중장기적으로는 낙뢰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설계시 낙뢰에 대한 검토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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