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이 선정됐다. 이로써 GS건설은 서초동 재건축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서초 재건축아파트 조합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9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752표로 삼성물산을 323표차로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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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뉴시스 | ||
이번 수주전에서 GS건설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469만원으로 삼성물산보다 50만원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디자인과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GS건설은 전평형에 4베이 설계를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패널과 커튼월룩, 실리콘 페인트 마감으로 외관을 특화하고, 아파트 가구수를 조합 제안규모(1481)보다 6가구 늘리고 주차대수도 조합안(2076대)보다 898대 증가시키기로 했다.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증가시켰고 고품질의 차음제도 적용했다. 고급단지에만 적용되는 음식물과 일반쓰레기 이송설비도 설치했다.
또 265가구에는 테라스를 제공하는 한편, 커뮤니티 시설도 조합 설계안의 2배로 넓히고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수주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 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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