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속철도 공사현장서 매몰사고
용인 고속철도 공사현장서 매몰사고
  • 이유정 기자 nik7@abckr.net
  • 승인 2015.12.2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GTX)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23일 오전 7시52분께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 3-2공구 공사현장에서 인부 4명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지하 50m 지점 현장에 나갔다가 갑자기 위에 있던 50t 짜리 아치형 터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제3-2공구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인부를 구조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사고가 나자 오모(42)씨 등 2명은 재빨리 대피했지만, 정모(52), 박모(53)씨는 무너진 구조물 더미에 깔렸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39분께 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9시22분께 박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제3-2공구 매몰현장 입구. /사진= 뉴시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에서 평택까지 총연장 61.1㎞ 구간이며, 3-2공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터널 5.9㎞를 건설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규명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당시 작업자와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