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1일 SK가(家) 새해 차례에 함께 참석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 방배동과 낮 11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연이어 열린 차례에는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과 수감 중인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의 가족, 친척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자녀도 해군 장교인 민정(24)씨를 제외하고 윤정(26)·인근(20)씨가 나왔다.
최 회장은 이날 친척들과 인사하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행은 별거 중인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이혼 의사를 밝힌 최 회장과 이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노 관장의 행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 회장은 조만간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현장 경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시무식은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여 신년교례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4일 오전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시무식에 최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제계는 예상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29일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는 한편 혼외자를 두고 있다고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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