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교통부가 출입문 문제로 회항한 진에어에 대해 사실 조사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3일 필리핀 세부를 출발해 부산으로 운항 중 출입문 문제로 회항한 진에어 항공기(JNA038편)에 대해 항공기 정비이력과 운항절차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항공사와 관계자에 대해 과징금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저비용 항공사(LCC)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및 규정준수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부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저비용 항공사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JNA038편은 출입문에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해 이륙한지 20~30분만에 회항했다.
진에어측은 왼쪽 맨앞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승객들은 "안내 방송이 전혀 없었다"며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오전 6시 5분 도착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15시간이 지난 오후 8시 55분이 돼서야 김해에 도착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착륙 후 점검 결과 출입문 자체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승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기내에서 출입문 이상에 따른 회항 상황을 수차례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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