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자' 고백 후 첫 공식석상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자' 고백 후 첫 공식석상 참석
  • 전승수 기자 iamsngsu@hanmail.net
  • 승인 2016.01.0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혼외자' 고백 후 첫 공식석상인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했으며 신년사를 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 회장은 3년 만에 그룹 신년회에 참석했다.

구속 수감 전인 2013년에는 참석했으나 2014년, 2015년에는 수감 중이어서 신년회에 참석할 수 없어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대신 행사를 주재했다.

SK그룹 관계자들이 행사장 입구를 통제한 가운데 최 회장은 다른 쪽 문을 통해 입장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최창원(왼쪽) 부회장, 김창근(오른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뉴시스

SK그룹은 "행사 시작 5분 전에 행사장 내로 별도의 동선으로 들어갔다"며 "최 회장이 앞으로 경영에 전념한다고 말했는데 혹시나 개인사로 오도되고 해석이 달라질까봐 많이 걱정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최 회장의 신년회 참석 여부는 전날 저녁까지도 정해지지 않았을 정도로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계기로 앞으로 정상적인 경영 행보를 펴 나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최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1일 SK가(家) 새해 차례에 함께 참석해 서로 대화하며 평소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