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9일 김포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진에어 여객기의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 회항했다.
이날 오전 7시21분께 승객 184명을 태우고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 LJ303편이 이륙하자마자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에어 측은 여객기가 이륙하며 기체 앞부분이 뜬 상태에서 새가 엔진 내부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예상했다.

사고 후 10분 만에 해당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되돌아 왔다.
진에어 측은 회항한 승객을 다른 항공편에 나눠 수송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새와 충돌한 LJ303편을 비롯해 같은 여객기로 김포와 제주를 운항하려던 5편도 결항하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적 항공기의 ‘버드 스트라이크’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148건 발생하고, 항공사들은 연간 150억원∼200억원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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