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 김제의 한 돼지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11일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구제역 간이진단키트 검사에서도 돼지 2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농장의 돼지는 모두 700마리(2동 1000여㎡)로 지난해 10월2일과 같은 달 21일에 입식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 총 7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의심 농장 3㎞ 이내에 있는 가축들에 대해 이동제한을 내리고 주변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장소를 추가로 설치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전북 김제 구제역 의심 신고로 구제역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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