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오후 12시 40분경 청와대 수석들과 함께 판교역 행사장에 도착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서명했다.
행사장 인근인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6개 정부부처 업무보고 직후로, 청와대 복귀 길에 서명을 위해 시간을 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서명운동 참여는 예정된 일정에 없던 것으로, 이날 오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얼마나 답답하면 서명운동까지 벌이겠나"면서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통과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보태드리려고 이렇게 참가를 하게 됐다"며 "국민들과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38개 3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발족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서명운동이다.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 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각지에 설치된 서명 부스 및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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