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랜드그룹에서 매물로 내놓은 킴스클럽 매장을 방문한 후 인스타그램에 '염탐 중ㅎ'이라는 글을 매장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지난해 11월 이랜드그룹은 매출 1조원에 달하는 하이퍼마켓 사업부문 킴스클럽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있으며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하이퍼마켓이다.
이랜드 측은 킴스클럽을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 형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서(IM)을 발송할 예정이며, 1~2월 중에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본 입찰을 실시한 뒤 최종 인수후보를 낙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세계는 2011년 킴스클럽마트(SSM·기업형 수퍼마켓)를 인수할 당시 ‘인수의사가 전혀 없다’며 연막작전을 폈지만 결국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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