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의당은 2일 창당대회를 갖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를 깨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은 당명을 현행대로 확정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한편 당헌, 당규 등을 확정했다.
당 최고위원에는 주승용·박주선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며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하는 것은 오직 단하나 진정한 변화이고 이를 위한 혁신"이라며 "정치의 완전교체, 국회의 전면교체, 민생을 위한 진짜 변화"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국민의당을 패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당, 오로지 가치와 비전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의 삶만을 걱정하는 수권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며 "누가 더 총선승리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룩할 적임자인지, 반성과 혁신, 정책과 인물, 그리고 정치력으로 경쟁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혁명과 정권교체를 이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낡은 주도세력을 교체하고 새로운 주도세력을 형성해 내겠다"며 "이 나라 정치를 전면 재구성하고 마침내 정치혁명을 이루는 정당을 기필코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당대회를 마친 국민의당은 오는 3일 국립현충원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식 당으로서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