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미사일 발사' 즉각 철회 촉구
정부 '北 미사일 발사' 즉각 철회 촉구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6.02.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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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이 지난 2일(현지시각)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8일~25일 사이에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라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98년 8월31일 광명성 1호를 백두산 1호에 실어 보낸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 2009년 3월 3차 발사 때부터 사전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IMO에 발사 계획을 통보했었다.

▲ YTN 뉴스화면 캡처

이에 정부는 3일 북한이 IMO 등에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은 2016년 2월2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소위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할 예정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4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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