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랜드그룹이 킴스클럽 매각을 위해 18일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랜드는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등에 티저레터(인수제안서)를 발송했다.
예비입찰에는 GS리테일과 글로벌 PEF KKR 등이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두 업체들은 유통매장을 운영해 온 상권과 겹치는데다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이 유통업체 측 설명이다.
부동산 매각 없이 킴스클럽 영업권만을 내놓은 것도 불참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랜드 측은 이날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22일까지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하고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랜드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킴스클럽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킴스클럽은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하이퍼마켓으로 연매출 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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