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8일 오후 8시26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높이는 5m 너비20m 크기의 옹벽이 붕괴돼 인근의 주민 11가구 3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옹벽이 무너지면서 공사장 안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무너진 축대 앞에는 새로 짓는 주택의 터파기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청은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20년이 넘은 옹벽이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충격을 받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청, 시공사와 함께 보호천막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했다.
구청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정확한 붕괴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