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문제와 관련, 경남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본사를 방문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를 방문한 김종부 창원시 제2부시장과 이동찬 경제국장은 신헌 대표이사에게 시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집회로 인해 지역민심이 악화되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근로자 해고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신헌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 을 계기로 사태의 심각성 파악했다"며 "향후 지역 여론을 수렴한 뒤 이번주 중 임원을 창원에 파견해 빠른 시일 내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지난해 12월께 시설관리를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30여명을 경영난을 이유로 해고통보 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은 새 업체로부터 고용승계를 받지 못하자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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