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18일 등기이사에 복귀한다.
SK(주)는 25일 정기 이사회를 소집해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지 2년만에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주회사인 SK(주) 등기이사를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SK그룹은 유정준 SK E&S 사장과 박정호 SK 사장을 각각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도 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등기이사로 복귀한다.
등기이사는 회사의 경영활동에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 받은 뒤,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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