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가대표 수영 선수 선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 전 감독은 최근 검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수영계 영향력이 막강한 정 전무이사의 강압에 못 이겨 월급의 일정액을 상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전 감독 외에도 연맹 내 임원들이 정 전무이사에게 상납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수영연맹 정 전무이사를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벌어진 임원진의 비리 혐의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해당 전무이사를 해임했다.
수영연맹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노 전 감독과 정 전무이사, 이모 시설이사, 박모 총무이사를 보직 해임했다.
수영연맹은 최근 일부 임원의 비리 혐의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최종적인 판결에 따라 엄정하게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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