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체력 바닥’ 사회권 넘겨
정 의장 ‘체력 바닥’ 사회권 넘겨
  • 전용상 기자 chuny98@hanmail.net
  • 승인 2016.02.2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은 27일 5일째 계속되고 있는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대해 체력 문제를 하소연하며 사회권을 상임위원장에게 넘겼다.

지난 23일부터 국회의장단인 정의화 국회의장(무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이석현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등 3인이 돌아가면서 의장석을 지켰다.

▲ 사진= 뉴시스

이날 정 의장은 체력적 한계를 이유로 의사진행을 하기 어렵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본회의 사회권을 넘겼다.

정 의장은 당시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던 더민주 정청래 의원에게 "양해해 달라"며 "끝까지 경청하지 못하고 의장석을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의장이 자초한 일로 육체적 피곤을 버틸 수 없어 의장단이 아닌 분들에게 사회권을 넘기는 국회 본회의장 비상사태를 맞은 게 아니냐"고 정 의장을 곱게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에 정 의장은 "양해해 줘서 고맙다"고 언쟁을 중단하려했지만, 정 의원은 "본회의장 비상사태에 대해 의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정 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것이 애초 잘못이라고 쏘아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