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 인수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
이마트는 29일 "당사가 킴스클럽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당사는 선정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지난 18일 킴스클럽 인수 관련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한 인수 제안요청서를 공식적으로 받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도 이날 킴스클럽 인수 추진설에 대해 "킴스클럽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돼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킴스클럽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수 추진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랜드는 지난 18일 킴스클럽 인수 관련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이랜드가 선정한 적격인수후보 3곳 중 전략적투자자(SI)가 최소 1곳 이상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예비입찰에 참여해 숏리스트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한편 이랜드는 계열 유통점포에 입점해 있는 킴스클럽 운영권 매각의 흥행에 실패하자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뉴코아 강남점을 매각에 포함시켰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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