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칼럼> 5월 폭염, 지구 온난화의 급격한 진행 ‘증명’
<환경칼럼> 5월 폭염, 지구 온난화의 급격한 진행 ‘증명’
  • 전태수 기자 nik17@abckr.net
  • 승인 2016.03.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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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내 삶의 상당시간, 환경을 걱정하며 틈틈이 블로그에 써 놨던 내용을 ‘환경칼럼’ 형식으로 연재한다. 환경과 지구는 아니, 전 우주를 후손에게 빌려 쓰고 있다는 것이 내 평상시 생각이다. 그래서 ‘후손생각’이란 이름의 칼럼을 통해 환경과 관련한 여러 가지 상황과 그 분석을 연재한다.

▲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5년 5월, 유난히 더운 기록이 관측됐다.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발표다.
이는 2014년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급격한 진행이 있음을 실증하는 관측치가 나와서 걱정이다.
작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2015년 5월 지구 전체 육지와 바다 표면의 평균 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87도 높았다고 한다.
이는 관측 기록이 존재하는 1880년 이래 136년간 5월 기온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기존 기록은 2014년 5월에 세워졌으며,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79도 높았다.
지난해 5월 지구 육지 표면 평균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1.28도 높았으며, 이는 1880∼2015년 기간의 5월 중 2012년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5월 지구 바다 표면 평균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72도 높았으며, 이는 1880∼2015년 기간의 5월 중 최고치다. 기존 기록은 재작년 5월에 세워졌으며,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65도 높았다.
그리고 계절 구분에 따라 봄철(3∼5월)로 따지면 올해 3∼5월의 지구 전체·육지·바다 온도 평균은 각각 20세기 평균 대비 0.85도, 1.33도, 0.66도 높아 1880∼2015년 기간 중 최고치였다. 
기존 기록은 모두 2010년에 세워졌으며,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각각 0.81도, 1.29도, 0.59도 높았다.
지난해 1∼5월로 따져도 지구의 온도는 사상 최고를 나타냈으며, 1∼5월 지구 전체·육지·바다 표면의 평균온도는 각각 20세기 평균 대비 0.85도, 1.42도, 0.63도 높아, 각각 2010년, 2007년, 2010년에 세워진 관측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의 급격한 진행이 가져오는 기록의 경신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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