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임대주택 9만5734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복주택은 약 1만1000가구, 국민·영구·공공임대 약 5만4000가구, 매입 전세임대는 약 3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및 수도권 공급량은 약 3만9000가구, 지방에 약 2만6000가구다.
행복주택은 이달 서울가좌와 인천주안, 대구신서에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수도권에 총 6210가구, 지방에 50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취업(재취업) 준비생·대학원생·결혼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하고, 청약 신청기간도 2일에서 5일로 늘리고 24시간 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대기간이 최장 30년인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전국 23개 지구에서 총 2만802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위례, 남양주별내, 성남여수, 시흥목감 등 수도권에 1만7736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착공한 울릉도 110가구를 비롯해 13개 지구에 총 1만286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대상은 당해 지역 거주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37만 200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선에 책정된다.
10년 공공임대도 지난해보다 2000여가구 늘어난 2만1340가구에 이른다. 오는 4월 시흥목감과 은계지구 3개 블록에서 2272가구, 5월에는 구리갈매 481가구를 비롯해 하남미사와 화성동탄2, 부산명지, 대구신서지구 등 총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임대는 10년 살다가 분양전환 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이다.
다가구주택 등을 개·보수해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량은 6480가구다.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가구 공급된다.
입주희망자가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저렴하고 깨끗한 주택에 거주할 수 있고 빠르면 수개월 내에 입주가 가능해 전·월세난에 긴급 처방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임대주택 뿐 아니라 기존 입주민이 퇴거해 발생한 3만5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도 모집한다.
이 임대주택은 신규 임대주택보다 입주가 빠르고, 주변 편의시설이 확충돼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기별(3·6·9·12월)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