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0대 여고생이 일명 ‘일진’으로 불리는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대구 수성구 상동에서 피해자 A(17)양이 동급생 B(17)양 등 7명으로부터 욕했다는 이유로 1시간 가량 폭행당했다고 전했다.

B양 일당은 A양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폭행을 당하는 A양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신고하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피해자 A양이 중학교 때 자신들과 다툰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니며 비난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시 교육청은 폭행을 가한 학생에게 A양에 대한 서면사과와 접촉금지, 교내봉사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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