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실종 아동 공개 수색
평택 실종 아동 공개 수색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6.03.1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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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기도 평택 아동 실종 20일째를 맞아, 경찰이 공개 수색에 나섰다.

30대 계모가 의붓아들을 학대하고 길에 버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된 신원영(6)군을 찾지 못했다.

▲ 사진= 뉴시스

경기 평택경찰서는 기동대 1개 중대, 수중 수색팀 11명 등 12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동원해 거주지 주변과 인근 야산, 수로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신군을 찾지 못했다.

평택해경안전서도 경비함정 9척, 헬기 1대, 122구조대, 민간어선 등 100여명을 동원, 해상 및 해안가를 집중 수색했다.

 
그러나 경찰과 해경은 신군을 찾지 못한 채 오후 6시 수색을 종료하고 11일 아침부터 범위를 넓혀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20일 오전 11시쯤 계모 김모(38)씨와 신군이 주거지 주변 인근 A초등학교를 지나 해안가인 평택 포승읍 원정리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

▲ 사진= 뉴시스

경찰은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동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신군의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편 신모(38)씨와 김씨는 아이들을 굶기고 자택 빌라 베란다에 감금하는가 하면 1주일에 3∼4차례씩 때리고 신군을 길에 버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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