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 평택 아동 실종 20일째를 맞아, 경찰이 공개 수색에 나섰다.
30대 계모가 의붓아들을 학대하고 길에 버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된 신원영(6)군을 찾지 못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기동대 1개 중대, 수중 수색팀 11명 등 12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동원해 거주지 주변과 인근 야산, 수로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신군을 찾지 못했다.
평택해경안전서도 경비함정 9척, 헬기 1대, 122구조대, 민간어선 등 100여명을 동원, 해상 및 해안가를 집중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20일 오전 11시쯤 계모 김모(38)씨와 신군이 주거지 주변 인근 A초등학교를 지나 해안가인 평택 포승읍 원정리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동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신군의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편 신모(38)씨와 김씨는 아이들을 굶기고 자택 빌라 베란다에 감금하는가 하면 1주일에 3∼4차례씩 때리고 신군을 길에 버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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