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호텔신라는 11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제43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총에서 △제43기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사선임의 건은 채홍진 사내이사와 정진호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문재우·오영호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되고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은 정진호·김원용·문재우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주주총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올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쌓아 온 양적 성장과 질적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를 '견실 경영체제 확립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연초부터 시작된 중국 증시 하락과 환율, 북핵 이슈 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면세점 사업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HDC신라면세점 명품 유치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지난해 특허권을 따낸 서울시내 면세점인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신규로 허가 받은 서울시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샤넬, 루이뷔통 등 하이엔드 명품이 입점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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