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빈센트 브룩스 미 태평양 육군 사령관이 내정됐다고 미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카터 장관의 브룩스 사령관 추천을 승인하고 상원 인준을 위한 정식 지명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이 작전 수행과 군 통솔과 관련해 뛰어난 경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하고, 2013년부터 태평양 사령부 산하 육군을 지휘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고 육군의 ‘아시아 경로’를 개척해왔다고 설명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아프간·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한 베테랑 군인이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태평양 육군 사령관 임무를 수행해 왔다.
브룩스 사령관은 커티스 스캐퍼로티 현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으로 주한미군사령관에 취임하면 첫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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