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복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EY한영 회계법인이 매각주간사를 맡은 현대증권 본입찰에서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이 현대증권 인수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KB금융과 한국금융은 지난해 말 대우증권 입찰에도 나란히 참가했었다.

이번 매각은 현대상선이 갖고 있는 현대증권 지분 22.43%다. 현대상선은 주식을 매각해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격은 지난해 오릭스가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당시 제시한 6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오는 28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기준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인수후보자들이 제시한 응찰가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내주 초쯤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5월 말까지 현대그룹과 현대상선 채권단은 금융당국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거래 대금 완납 등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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