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두산은 30일 두산DST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테크윈을 선정했다.
한화테크윈은 25일 본입찰에서 인수 가격으로 6950억원을 제시했다.
방위산업체인 두산DST는 현재 ㈜두산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기동∙대공무기체계, 발사대 체계, 항법장치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6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인수를 통해 기존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방산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두산DST 인수는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각 분야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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