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SDI가 지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삼성SDI가 5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3년 3억6300만 셀이던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올해는 7억1800만 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15' 전시회에 참가해 에너지 용량을 기존 대비 35% 늘린 '21700' 전지를 선보였다.
전동공구용 배터리는 강한 힘과 큰 용량,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작업시간을 길게 늘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중요하고 진동에 강해야 한다. 안전성은 기본이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월등히 높인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기존의 전동공구용 원통형 리튬전지에 비해 연속 출력을 50%나 늘렸다. 기계적인 강도도 33%나 높였다.
삼성 SDI관계자는 "무선 전동공구의 사용과 동시에 무선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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