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귀어·귀촌에 관한 관심에 따라 인력의 증가와 함께 이들의 창업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융자) 지원대상자 268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62명에 비해 65.4% 늘어난 규모이다.
귀어·귀촌이란 어업인이 아닌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수부는 올해 선정된 귀어·귀촌인에게 1인당 최대 3억5000만원의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어업 등의 창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어업 등에 종사하지 않고 어촌으로 이주하여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주택구입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별로는 어선어업이 176명(65.7%)으로 가장 많으며, 양식어업이 68명(25.4%), 어촌관광·레저 7명(2.6%), 수산종묘 7명(2.6%), 유통·가공 6명(2.2%), 기타 4명(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98명(36.6%)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85명(31.7%), 30대 이하가 69명(25.8%), 60대 이상이 16명(6.0%) 순이다. 성별은 남자가 238명(88.8%) 여자가 30명(11.2%)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08명(40.3%)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 47명(21.3%), 충청남도 50명(18.7%), 전라북도 17명(6.3%), 제주도 12명(4.5%), 강원도 10명(3.7%), 경기도 5명(1.9%), 경상북도 4명(1.5%), 인천광역시 3명(1.1%), 울산광역시 2명(0.7%) 순으로 집계됐다.
자금 지원 및 귀어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귀어귀촌종합센터(www.sealife.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1899-9597로 전화하면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