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롯데마트는 18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공식사과와 피해자 보상 계획을 발표한다.
롯데마트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실질적 보상 작업을 수행할 기구 설치 등을 포함한 보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부터 구아니딘 계열 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원료로 PB 제품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바 있다.
지난 2월2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현직 대표이사 10명을 포함, 롯데마트 등기임원 4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자는 모두 130명, 사망자는 32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이번 기자회견은 살균제 제조·유통 기업이 소비자를 상대로 공식 사과를 하는 첫 사례로 다른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 업체 등도 사과와 수습 방안에 나설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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