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보건복지부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C형 간염 신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5월1일부터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만든 C형 간염 치료제인 신약 '소발디'와 '하보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형 간염 치료기간인 12주를 기준으로 하보니는 4600만원, 소발디는 3800만원이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은 80% 이상 대폭 경감된다.

복지부는 이번 건보 적용으로 C형 간염 환자 2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복지부는 “두 치료제는 복용이 간편하고 비교적 짧은 투약기간에 치료율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며 “국내 C형 간염 완치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