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시민 3만여명이 달리기를 통해 모은 2억3000만원이 저소득층 아동과 어린이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나이키 스포츠와 함께 연 'We Run Seoul 10K'의 대회 참가비 절반인 2억3000만원을 서울복지재단, 지구촌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We Run Seoul 10K'는 2008년부터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세계 16개 도시에서 각 도시의 특성에 맞게 진행된 글로벌 러닝 축제이다. 지난해 서울행사에서는 3만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 총액은 2억3400만원으로 시는 시복지재단에 6900만원, 지구촌사랑나눔에 6600만원, 한국심장재단에 9900만원을 지원한다.
시복지재단은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에, 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등 이주민들의 의료복지사업에, 한국심장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심장·콩팥·골수이식 등의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환자의 진료비 지원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식은 29일 오후4시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실(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5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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