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을 수사 중인 경찰은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2일 오전 8시부터 10개 중대 경력 900여명과 무인비행장치(드론) 2대를 투입, 하반신 발견 장소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하반신 시신’은 전날 오후 3시 50분경 안산시 단원구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또 시신이 발견된 배수로가 바다와 이어지는 것을 감안, 평택해경으로부터 경비정과 순찰정 3척을 지원받아 해상에서도 시신을 찾고 있다.
전날 발견된 하반신 시신은 알몸상태로 이불로 둘러싸여 있었고, 배꼽 아래로 예리한 흉기로 잘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부위에서는 별다른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의 부패는 경미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검시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10일치를 확보해 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내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신원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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