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K케미칼 직원들 10일 소환
檢, SK케미칼 직원들 10일 소환
  • 이유정 기자 nik7@abckr.net
  • 승인 2016.05.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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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 제조업체 SK케미칼 관계자들을 소환 한다. 

▲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제조업체인 SK케미칼 직원들을 소환 조사한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SK케미칼 직원 정모씨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린구아니딘(PHMG)을 생산해 판매하면서 이 물질이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검찰은 PHMG가 화학물질 제조 업체 등을 거쳐 옥시레킷벤키저(옥시)로 판매됐기 때문에 SK케미칼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낳은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생산한 PHMG로 만들어졌다.

옥시의 의뢰를 받은 한빛화학이 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한빛화학은 원료물질 공급사 CDI를 통해 SK케미칼로부터 PHMG를 사들였다.

이에 검찰은 신현우(68) 옥시 전 대표를 비롯해 옥시 전·현직 직원과 연구진, 한빛화학 정모 대표, CDI 이모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최창원 SK케미칼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원 1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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