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단종된 가습기 살균제품이 왜?
15년 전 단종된 가습기 살균제품이 왜?
  • 정윤종 기자 kask68@abckr.net
  • 승인 2016.05.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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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 언론사는 15년 전 단종된 가습기 살균제품에 의한 피해사례를 독자의 제보를 통해 첫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했던 업체들이 비슷한 화학제품을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LG 생활건강 측에서 생산한 제품에도 '흡입독성'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함유돼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며 “독자로 부터 해당 제품의 실물을 단독 입수하고 조만간 성분 분석을 의뢰,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5년 전 단종된 제품“독자로 부터 해당 제품의 실물을 단독 입수하고 조만간 성분 분석을 의뢰,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밝혔다. 사진=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 1997년 '119 가습기 세균 제거제'라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출시했지만 해당 제품의 생산을 2001년 중단했다”며 “'119 가습기 세균 제거제'에는 옥시 등에서 판매된 가습기와는 달리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메칠소치라졸리논(CMIT/MIT)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언론사는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LG 생건 측에서 생산한 제품에도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용됐을 공산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며 “살균을 위한 원료 자체는 인체에 무해한 원료가 사실상 없다는 점에 무게를 둔 주장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언론사는 “LG생건 관계자는 "옥시나 SK케미칼 제품과는 전혀 다른 성분으로 제품을 제조했다"며 "옥시의 PHMG 등에 비해 훨씬 안전한 성분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분명 안전한 제품이지만 성분을 공개할 경우 또다른 논란을 불러 올 우려가 커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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