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운호 로비게이트' 관련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가 LG전자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LG전자는 1일 홍만표 변호사가 일신 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
홍만표 변호사는 지난해 03월20일부터 LG전자 사외이사를 맡았으며 2018년 3월19일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법조비리 의혹으로 구속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도 퇴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지난달 30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홍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100억원대 상습도박 수사와 관련해 당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 등에게 청탁하는 등의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 활동을 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세금 10억여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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